[공주] 공주시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의 국가 무료 암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2018년 1월 기준 월 보험료 부과액 직장가입자 9만 1000원, 지역가입자 9만 6000원이하)인 사람이며 건강보험료 상위 50%이상인 사람은 검진비용의 10%를 부담하면 암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보건소나 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기관에 사전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암종별로 보면 위암, 유방암 검진대상은 올해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 자궁암은 20세 이상, 간암은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만 해당되며, 6개월마다 검진을 하고,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다.

또한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자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거나 검진 이후 2년 이내 해당 암 진단 시 암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지만,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으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복남 건강과장은 "작은 실천이 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국가 암 검진을 꼭 받아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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