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예산 권역에서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충남도는 최근 내포신도시 예산군 삽교읍 RH6블록에 LH공공임대아파트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 임대아파트는 이달말까지 현장사무소와 가설울타리 설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터파기 작업에 돌입한다.

이번에 착공한 공공임대아파트는 2만 9839㎡에 연면적 6만 1196.76㎡이며, 지하 1층에 지상 12-20층 규모다. 총 88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아파트는 △25㎡ 250세대 △26㎡ 192세대 △37㎡ 276세대 △46㎡ 136세대 등 5개 동 854세대(국민임대 604호, 영구임대 250호)다. 아파트 내부에는 지하 1층에 주차장, 지상 1층에는 노인정·작은도서관 및 보육시설 등 입주자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아파트가 건립되는 RH6블록은 내포신도시와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와 가까워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예산·홍성군의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소, 내포신도시 예산 권역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 권역에 처음 건립되는 공공임대아파트가 서민 주거문제 해소와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포신도시와 예산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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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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