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가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 펜싱부가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 펜싱부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4개의 메달을 획득한 남자대학부 사브르 종목 개인전에서는 꽃미남 펜서로 유명한 오상욱 선수(23)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펜싱 강호 대학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동의대 강길원 선수를 15대 4로 꺾으며 국가대표다운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박광원(23), 이수환(21) 선수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학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만 3명의 선수가 4강에 진출하는 월등한 실력을 선보였다.

단체전에서는 호남대와 결승에서 맞붙은 오상욱, 박광원, 강연승(22), 김동주(22) 선수가 1점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45대 44로 패해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에페 개인전에는 신현석(22) 선수가, 단체전에서는 신현석, 홍성화(21), 이종성(20), 강홍철(20)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도선기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힘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노력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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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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