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오는 3월부터 출연(연) 패밀리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분야별 전문기술교육을 연다.

패밀리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각 출연(연)이 자체 선정해 R&D 인프라 지원을 협약한 기업으로 파트너기업, 어깨동무 기업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KIRD는 2015년도부터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 패밀리기업*의 R&D인력을 대상으로 수요자 지향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보다 강화된 실습·실무중심 교육을 위해 8개 출연(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 내 우수인력, 연구장비 등을 활용한 최신 전문기술 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분야별 기술교육은 국가핵융합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참여한다.

세부교육은 연구장비 실습,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 패밀리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51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인원을 최소화해 소수정예 대상 집중교육 형태로 시행될 예정이다.

KIRD 조성찬 원장은 "패밀리기업 등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R&D 연구인력에 대한 역량강화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출연연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R&D인력은 KIRD 홈페이지(www.kird.re.kr)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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