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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혹 당사자 회유설 "함정이었다"

2018-03-13기사 편집 2018-03-13 17:17:04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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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박 전 대변인은 13일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당원 A씨에 대해 회유를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사람의 악마적 본성에 깊이 반성하는 밤"이라며 A씨를 비판했다.

박 전 대변인의 이 같은 심경은 지난 12일 한 종편채널 방송사가 박 전 대변인과 A씨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박 전 대변인은 A씨에게 자신의 불륜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대신 작성하게 하는 등 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해당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한게 없다"며 박 전 대변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전 대변인은 A씨의 이 같은 주장이 모두 함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변인은 "A씨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 서로 화해를 하자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통화를 했고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느냐고 해서 우리가 화해했다는 입장문을 제출하자고 했다"면서 "A씨가 어떤 내용을 담을지 정리해서 달라고 해 화해했다는 입장문을 작성해 전달했는데 이후 연락을 끊고 통화가 안됐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변인은 "아무리 미워도 화해하기로 해놓고 그럴 수 있느냐"며 "형님은 나를 죽이려 하지만 이제 그 미음들을 내려 놓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변인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심사와 관련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는 국민배심원단을 구성해 박 전 대변인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지만 당 지도부는 여전히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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