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해빙기 도로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내달 6일까지 새봄맞이 도로시설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자치구와 합동으로 겨울철 한파와 제설제 사용으로 훼손된 도로시설물과 균열, 붕괴, 낙석 등이 우려되는 전체 시설물에 대해 정비를 진행한다.

정비 대상은 시 관내 도로 2059㎞, 교량 260곳, 육교 42곳, 지하보도 및 보도육교 65곳, 지하차도 및 가도교 53곳, 터널 18곳 등 모두 438곳의 도로시설물이다.

포트홀과 균열, 침하 등 파손된 도로는 즉시 보수하고, 교량, 터널 등은 부식, 균열 등 결함 여부를 점검해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에 주로 발생하는 낙석과 산사태 등 위험지구를 점검해 위험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며,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설치된 시선유도봉, 중앙분리대, 충격흡수대 등 도로안전 시설물은 물론, 간판, 광고물, 적치물 등 불법점용 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시설물의 선제적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이용자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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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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