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7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과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범진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을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 심병섭 당진부시장, 한상기 태안군수, 서산·태안·당진지역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희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그동안 위원들의 열정으로 피해자 상담 및 경제지원 활동에 많은 실적을 거뒀다"며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이라는 어렵고 중요한 과제 앞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봉사인으로서의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범진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범죄자를 적발해 빠짐없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범죄피해자가 범죄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예전과 같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해 1억8500여만 원의 경제지원과 상담지원 1778건, 의료·주거 등 전문분야 지원 44건, 신변보호·법률지원 25건, 프로그램지원 12회, 홍보 및 교육 179회 등 수요자(고객) 중심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이날 조용효 한화토탈 상무, 나호성 롯데케미칼 상무, 이홍연 KCC 관리이사, 조성범 서산시 자치행정국장, 이규만 당진시 자치행정국장 등 5명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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