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수자원 개발 및 이용·관리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국회 물 관리연구회가 수여하는 `2018 물 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27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물 관리 심포지엄&전시회`에서 국회 물관리연구회 대표 주승용 의원으로부터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회의원 14인으로 구성된 `물 관리연구회`에서 내부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도는 전국 최초로 수량과 수질, 수생태계 등 물 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한 수자원 개발과 이용·관리 분야에서 책임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도서·산간과 농어촌 용수 등 물 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물 통합관리 기반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삽교호 수계에 수질오염 총량제를 도입·시행해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 점과 도민에게 물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물 통합관리 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물 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앞으로도 물 부족 상황과 가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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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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