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콜라보홀에서 `2017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 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유공자 부문과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 총 2개 부문을 시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4주간 수상 후보자를 공모했고, 외부전문가 6인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기술사업화 유공자 부문(장관 표창, 5점)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순찬 연구원, 대구시청 홍용규 주무관,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선영 팀장, 특구진흥재단 이인규 연구원, ㈜지티랩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에는 대상(장관상, 2점)에 ㈜다크호스게임즈(대표 최기웅)와 ㈜비젼사이언스(대표 오인환), 우수상(이사장상, 3점)에 ㈜디에스브로드캐스트(대표 정주홍), ㈜이노글로벌(대표 이은주), 포미㈜(대표 허상휴)가 각각 수상했다.

㈜다크호스게임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모바일 게임 운영 예측기술`을 이전받아 모바일 게임 `크리쳐스`를 개발해, 일본, 대만 등과 판권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비젼사이언스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알긴산을 이용한 생체친화성 다기능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기술사업화에 성공했다.

㈜디에스브로드캐스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실시간 UHD HEVC 인코더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외 방송사에 활발하게 납품을 하고 있다.

㈜이노글로벌은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레이저 기술을 이전 받아 반도체 테스트 소켓 개발에 성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포미㈜는 한국광기술원에서 `광송수신 커넥팅 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USB3.1 제품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실험실에서 탄생한 기술이 지식 창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수익창출을 통한 혁신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수한 기술의 발굴과 이의 사업화를 지원해 기술사업화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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