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합덕제 일원에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큰고니 수십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백조로 불리는 큰고니는 몸이 하얗고 날개 길이가 2m가 넘는 겨울 철새의 귀족이다. 깃털은 하얀 솜사탕처럼 곱게 보이지만 2월이 되면 번식깃이 나와 누런 혼인색을 띠게 된다.
몽골이나 시베리아에서 머물다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는 큰고니는 매년 수십 마리 이상이 합덕제를 찾아 겨울을 보낸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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