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KAIST는 21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충남 다문화 영재 끼·재능 발현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안희정 충남도지사, 신성철 KAIST 총장.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KAIST는 21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충남 다문화 영재 끼·재능 발현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지철 충남교육감, 안희정 충남도지사, 신성철 KAIST 총장.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지역 다문화 영재학생 육성을 위해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손을 잡았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KAIST는 21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다문화 영재학생, KAIST 멘토단 및 다문화 업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다문화 영재 끼·재능 발현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신성철 KAIST 총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도내 다문화 영재가 끼와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다문화 학생 지원 정책이 학교 적응에만 초점이 맞춰졌으나 앞으로는 우수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도와 도교육청, KAIST는 다문화 영재의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영재학생 국내·국제 캠프 등 현장학습과 다문화영재교육원 운영 등 `다문화 영재학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다문화 영재학생 선정 및 관리와 학부모 교육 및 상담 등을 비롯해 다문화 영재 프로젝트의 원활한 운영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도교육청은 다문화 영재교육원 설치 및 지원, 대상자 확정 및 운영을 책임진다.

특히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다문화 영재교육원을 개설하고 다문화 영재학생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KAIST는 다문화 영재교육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 학습활동 관리, 캠프 운영 및 멘토 지원에 나선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예비다문화 영재 학생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과 학부모, KAIST 대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영재 프로젝트 발대식`이 치러졌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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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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