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 보건소는 20일 보건소 결핵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충북·세종지부와 연계해 만성 피부질환자를 위한 무료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연중 6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무료 이동 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충북·세종지부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보건소를 출장·방문해 진료 및 투약하는 것을 말한다.

무좀, 습진, 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상처 등 피부 관련 모든 질환에 대해 즉석에서 약을 처방해 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남 ·녀 구분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피부, 말초신경계 등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킨다"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증상이 있다면 오는 4월 26일에 예정돼있는 무료 이동 진료 시 꼭 진료를 받거나 가까운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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