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가 수출 22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기업 일제조사에 나섰다.

20일 도에 따르면 수출기업 일제조사에서는 도내 수출실적이 존재하거나 수출계획이 있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수출액 및 2018년 수출목표,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다.

전수조사는 먼저 각 시군에서 조사표를 통해 관내 기업들을 조사하고 2차로 심층조사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직접 방문해 표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사드보복 및 보호무역주의 등 악화된 대외환경에도 2010년 100억 달러 달성 후 불과 7년만에 수출 200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향후 무역통상진흥시책 수립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2018년 충북 수출 220억 달러 달성 및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을 위해 도내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81개 사업에 57억 3000만 원을 투입해 3411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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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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