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직종 확정 발표

세종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중 비정규직근로자 중 8개 직종, 20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기간제근로자 1331명을 대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논의했다.

이중 기간제교사 등 513명은 교육부 전환 제외 권고 직종으로, 자체 심의인원은 총 818명이다.

지난 13일 최종 심의 결과 8개 직종 총 209명에 대해 무기계약 전환 대상으로 최종 결정했으며, 직종 별로는 △언어치료사 5명 △발명교육센터수업보조 1명 △초등돌봄감사 127명 △수상안전요원 6명 △세종교육연구원 사무보조 4명 △세종교육연구원 사서보조 4명 △통학차량안전요원 38명 △학교운동부지도자 24명이다.

교육부 전환 제외 권고직종 인원 513명을 빼면 25.5%에 해당하는 인원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시 교육청은 기존 6개월-1년 단위로 채용공고를 게시하던 방식에서 올 상반기 중 현 근로자를 우선대상으로 정규직 근로자들과 동일하게 60세 정년을 보장하는 무기계약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6월 안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끝마칠 예정이며 임금 등 구체적인 처우에 대해서는 추가논의중"이라며 "전환제외 직종의 근로자에 대해서도 처우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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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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