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규제개혁을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공모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불합리한 행정규제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규제개혁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총 20명을 선정하는 이번공모는 창업활성화, 기업활동 등 저해규제인 소기업 소상공인분야, 출산·육아·취업 등 연령에 따라 겪는 생애주기분야, 교통·주택·의료에 대한 생활불편 등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한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메일, 옥천군청기획감사실 법무통계팀 규제개혁 공모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옥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최종 발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적정성을 가리는 1차 심사와 필요성·참신성·효과성 등의 군 자체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경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과제에 선정되면 10만원상당 지역상품권이 제공되고, 중앙부처의 규제개선 공모에도 제출될 예정이다.

양중식 법무통계담당 팀장은 "올해도 기업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정된 제안들을 군정에 적극반영하는 등 규제개혁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 자체규제개혁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된 `어린이놀이시설 상해보험 보상한도액 기준의 성차별 규제완화`가 행정안전부 주관 생활규제 공모전에서도 우수과제로 선정돼 법령개정과 함께 장관상과 시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