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해양생물자원관 한마당 행사 개최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열대, 온대 등 세계 각국의 기후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단순히 기후만을 재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눈으로 볼 수 있어 교육 효과 역시 매우 높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생태를 눈으로 감상하면서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잡는 것도 설 연휴를 보내는 좋은 선택일 것이다.

국립생태원은 올 연휴 기간 고향에 돌아온 사람들을 위해 `내고향 서천, 국립생태원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연휴가 끼어있는 주말인 17일과 18일 이틀 간 진행되며, 서천군민과 동행하는 입장객의 무료 입장이 가능해진다. 때문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행한 서천군민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만 한다. 평상시 무료입장이 적용되는 만 5세 미만 어린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대상자 역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생태원을 찾았다면 인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방문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양생물자원관에도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꼭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연휴가 시작되는 15일과 토요일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씨큐리움에서 `씨큐리움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 이번 행사는 제기차기와 투호, 윷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연날리기의 경우 1일 1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무료 영화인 `도리를 찾아서`의 상영이 예정돼 있다. 선착순으로 총 212명이 관람 가능하며, 해양생물 자원관 교육동 대강당에서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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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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