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군수를 비롯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집 준공을 축하하고 새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에 준공된 `사랑의집 30호`는 방 3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등을 두루 갖춘 면적 50㎡의 단독주택이다.
지난해 12월 16일 착공, 집 짓기에 들어간 약 3000만 원의 공사금액은 희망봉사단 재원으로 충당했고, 건축봉사대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아늑한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이병우 단장은 "착공 전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철거 및 폐기물 처리는 군 소재 ㈜강산산업개발이 흔쾌히 무료로 진행해줘 순조롭게 착공할 수 있었다"며 "칠성면 의용소방대에서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고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사랑의 집이 준공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를 비롯해 재난구호, 사랑의 반찬 나눔, 병원비 지원, 다문화 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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