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겨울철 추위에 노출된 주민들이 따뜻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시내 주요 버스승강장에 사업비 2100만 원을 들여 발열벤치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버스 승차인원이 많은 증평읍 중동리 증평우체국과 롯데리아, 신동리 상하수도사업소, 장동리 디팰리스 예식장 맞은편, 도안면사무소 등 총 6개소다.

군은 현재 디팰리스 예식장 건너와 증평우체국 앞 2곳의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발열벤치는 영하의 날씨에도 평균 30℃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단계부터 여성의 입장에서 설계되는 등 모든 군민에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성친화적 사업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