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지난해 10월 준공한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 70여만㎡ 부지에 총사업비 1295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제2산단은 준공 전 31개 업체의 분양이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제2산단은 현재 롯데신선물류와 메이준 생활건강 등 14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이며 4개 업체가 공사 중이다.

또 롯데신선물류센터(총 직원 수 800여 명)는 다음달 이후 500여 명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할 계획이어서 본격적인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롯데신선물류 측은 현재 70%인 증평군민 채용 비율을 더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역 일자리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입주업체 31개사가 모두 운영되는 올 연말이면 27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300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 가동에 따라 단지 주변지역 상가 입주와 개별입지 공장 등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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