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34개팀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 혼성경기와 컴파운드 개인전, 단체전 등의 종목을 겨뤘다.

홍성군청 양궁팀은 김경호 감독과 이성진 코치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바탕으로 황윤주·심민주·김세연·박재희 선수가 단체전 준우승을, 황윤주 선수가 개인전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경호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더욱 훈련에 매진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해 홍성 양궁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청 양궁팀은 지난 1990년 2월 창단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조순 선수를 배출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성진 선수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유망선수인 홍성여고 출신의 박재희 선수를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하고 팀을 재정비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