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총 31개 추진 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 축하금(자녀 수에 따라 30만 원-460만 원) 지원, 기념사진 촬영권(1인당 10만 원 상당)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모차 무료 소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의 아동 간식비(1억 8000여만 원)와 교사들 사기진작을 위한 보육교직원 복리후생비(1억 3000여만 원)도 지원한다.

이밖에 민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추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

고령화 극복을 위한 사업 추진 계획도 수립했다.

군은 노년인구의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대학 3개소운영 △어르신 영화보는 날 운영 △게이트볼 대회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 어르신 이동순회 무료진료, 생활관리사 교통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인구증가대책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양성평등 확산 △저출산 극복 군민인식개선 사업 등 군민 인식개선을 위한 대응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은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임에 틀림없으나, 국가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인구 5만의 젊은 도시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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