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옥룡동 버드나무골·은개골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시민 및 관계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박연수 창조도시과장의 공주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주요내용과 사업계획(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시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지역 현안 및 해묵은 숙원사업을 챙겨준 공주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원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85억원을 확보했으며, 2021년까지 4년 간 옥룡동 버드나무 1·2길 및 은개골 일원에 노후 옥룡동주민센터 이전, 노후 주거지 재생,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산성 은개골 정비사업과 연계한 테마가로 조성으로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관광 핵심도시로 육성해 도시재생 이익을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3조` 규정에 따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 사항으로, 시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내달 초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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