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논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논산시는 시장 1명에 4명, 도의원 2명에 6명, 시의원 12명에 40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16명의 선량을 뽑을 예정인 가운데 이에 도전하는 출마자들은 무려 50명에 달해 평균 3대 1을 웃도는 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4년간 시정을 이끌어갈 시장선거는 민주와 한국당이 각각 2명씩 나서 경선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면서 사실상 본격 레이스에 돌입해 지역 정가를 달구고 있다.

시민들은 이들이 KTX 훈련소역 설치, 탑정호 종합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 놓을지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인물 평에 대해 설왕설래가 한창이어서 선거의 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도·시의원은 전·현직과 신예 정치인이 대거 몰려들어 수면 아래서 공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어 이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처럼 50명의 입후보 예정자들이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하자 공명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선관위도 바빠졌다.

다행히 사전선거 운동 범위가 다소 완화돼 현재까지 사전선거 운동으로 적발된 사례는 없으나 선관위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사전선거 등 각종 선거법 위반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감시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귀중한 한 표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며 "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은 물론 선거 사범 단속에도 총력을 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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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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