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화성면과 남양면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초소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 2012년 보령시 청라면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이 지난해 7월 국립산림과학원 검경결과 장계리 내 소나무에서 최종 확진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해 보령과의 경계지역에 방제초소를 강화 운영하고 있는 것.

화성면은 장계리 입구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초소를 설치하고 남양면은 소나무재선충 발생지역에서 2km내에 위치한 신왕리에 방제 초소를 설치하고 신왕리와 백금리 일대를 소나무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 이동을 단속 하고 있다.

특히 각 초소에서는 고사목 전수조사 및 적송, 잣나무, 해송 등 소나무류의 반출과 육림사업을 강력 통제하고 있다.

양근석 화성면장은 "소나무재선충 방제요원들을 활용,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의 귀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철 산불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은 길이가 1mm 내외의 선충으로 매개체 솔수염하늘소 1쌍은 20일 만에 20만 마리로 증식하며 발병 시에는 잎이 우산살 모양으로 아래로 처지고 상층부부터 잎이 말라죽기 시작하는 소나무의 치명적인 질병의 매개체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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