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삼방보건진료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운영하는 `농한기 행복건강증진프로그램` 을 운영 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방리 주민들이 서로 마주보고 않아 손벽을 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삼방보건진료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운영하는 `농한기 행복건강증진프로그램` 을 운영 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방리 주민들이 서로 마주보고 않아 손벽을 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삼방보건진료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운영하는 `농한기 행복건강증진프로그램`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삼방보건진료소에 따르면 관할지역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35%, 30세 이상 환자등록수가 44.8%로,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 육체적, 사회적, 정신적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동, 금연, 절주, 영양 및 비만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과 기본검사 실시를 통한 건강상담으로 심뇌혈관질환 및 치매예방 등의 건강관리를 지역특성에 맞게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농한기 행복건강증진프로그램` 사업이 추진됐다.

`농한기 행복건강증진프로그램`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을 우선으로 이용형평성 고려, 소외된 마을을 선정해 내가 그린 그림을 통한 과거 회상, 색종이 접기, 지점토 및 모자이크 놀이와 공놀이 및 균형운동 등의 신체활동을 통해 뇌기능 활성화 및 겨울철 낙상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찾아오는 서비스`는 관할 전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스트레칭, 걷기, 댄스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지구력, 균형(balance) 순발력 향상 등 자기 주도적 운동실천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지현정(불정면) 부녀회장은 "우리의 몸과 뇌를 자극해 건강을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의 증가로 육체적·경제적 문제 및 고독감 증가 등 전반적 삶의 질에 있어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자존감 회복,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 효과로 이어져 건강한 행복명품마을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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