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지역 초등학교 취학 어린이 가운데 2명이 아무런 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아 `소재 불명` 처리됐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한 명은 거액의 사기 혐의로 수배된 부모와 잠적, 5년째 미취학 상태인 A(11)양이다. 또 다른 한명은 올해가 취학 적령인 B(7)양이다. 다행히 B양은 타 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대상자 1만 5442명 중 1만 4388명(특수학교 배치 대상 58명 포함)이 응소했다고 밝혔다. 미 응소자는 1054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이 미응소 현황을 파악한 결과 376명은 질병, 발육 상태 등 사유로 유예(278명), 면제(86명), 연기(12명) 대상자다. 676명은 해외 출국, 이사 예정, 조기입학 유예 예정 등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불명은 2명이다.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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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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