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올해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대표이사 송재준)에 따르면 문화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중원문화재단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문화행사인 중원문화대제전을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 지원사업, 충주세계무술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직장인 밀집지역 특화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원문화대제전은 충주의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꿈다락 토요문화예술감상 교육은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안성맞춤 사업으로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주고 충주음악창작소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청년 및 원로예술가 뿐만 아니라 생활문화동아리 발굴 및 육성을 꾀해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기초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원문화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문화예술도시 충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해로 삼고 독창적인 문화예술사업, 미래형 문화생태계 구축, 함께하는 생활문화 조성 등의 목표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우선 신규사업으로 충주시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충주만의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해 권태응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과 문화예술기록물 제작사업, 지역민 주도 생활문화형성 지원사업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사업을 진행한다.

계속사업으로는 청년·원로예술가 발굴, 생활문화동아리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충주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재 야행 공모 등 국가공모사업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 창작활동 지원, 각종 문화행사 개최, 2만인 충주 예술가족 만들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 충주생활문화센터, 충주 관아골동화관 등 각종 문화시설 운영을 통해 충주의 문화예술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재준 대표는 "재단은 시민의 문화향유 매개자로서 충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재단의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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