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 미분양주택 억제방안과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에 따른 미분양 증가추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아파트 시행사들과 간담회 개최 및 행정지도 등을 통해 동남택지개발지구 일부 단지에 대해 시행사의 분양시기를 조정하고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도에서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내 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 추진하거나 기반시설이 갖춰진 이후로 분양계획을 연기하도록 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충북도내 미분양 물량은 4980호로 지난 6월 7108호 대비 30%(2128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물량이 1만 1000호로 예상, 시행사의 분양시기 조정, 임대주택 전환 추진 등을 최대한 독려키로 했다.
추가 대책방안으로는 동남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승인 시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미 분양주택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실시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미분양 물량 증가를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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