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 골프장과 힐링지구 등 일부 시설이 임시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에듀팜 특구 개발계획 변경승인 계획 고시와 동시에 착공하는 등 에듀팜 특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으로 공공사업 발굴을 위한 계획을 수립, 에듀팜 특구에 특화된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중 곤충생태체험관 건립 타당성 용역도 이 달 중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연장 2.72km의 에듀팜 진입도로 공사 공정률이 현재 70%를 기록,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하수도 기반시설 설치 사업 역시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10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관계자는 "충북도와 증평군의 조속하고 원활한 행정처리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대로 진행되면 올 9월쯤에는 골프장과 힐링지구를 임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 특구가 준공되는 2022년도에 200만 관광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각종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 에듀팜 특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 303만㎡ 면적에 15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복합연수시설 및 힐링휴양촌, 썸머랜드, 곤충체험관, 농촌테마파크, 양떼체험장, 골프장, 루지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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