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향토기업 '대흥'

대전 향토기업인 대흥의 대전 동구 석교동 본사 전경.
사진=대흥 제공
대전 향토기업인 대흥의 대전 동구 석교동 본사 전경. 사진=대흥 제공
㈜대흥은 전국 최초로 감원 없는 경비원 운영대책인 `아파트 고용혁신안`을 도입한 대전 향토기업이다.

1987년 9월 설립해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대흥은 대전 동구 석교동에 본사를 두고, 2030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전국의 136개 사업장 위탁관리를 맡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업체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흥은 시설경비업을 비롯해 청소전문업인 창민종합관리, 승강기관리기업인 대영 E&C, 대흥종합관리주식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 원 규모며,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1998년 `사랑의 고치미` 지원봉사단을 발족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사관계에서도 상생을 추구해 전국시설관리노조 공로상을 비롯해 국민노총 표창, 국가전문행정연수원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절약 제도 도입과 투명납세 등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국세청 표창 등 정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헙력업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업무혁신부문 대상을 받으며 능력을 인증했다.

특히 20년간 사랑의 고치미 봉사단 운영을 통해 베트남전 참전 고엽제 환자, 북한 이탈주민인 새터민, 임대주택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사랑의 고치미 봉사단은 주택관리분야라는 업무 능력을 살려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소외계층 가정의 집을 찾아가 장판, 도배, 목공, 전기, 수도 등 노후된 주택시설을 고쳐주는 일을 도맡고 있다.

이 밖에 2010년에는 대전시로부터 `노인일자리창출` 감사패 수상과 품질경영인증인 ISO9001 획득, 시설관리관련 특허 등을 출원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주요 관리시설로는 아파트를 비롯해 김포공항, 코레일, 서울법원종합청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부산경마공원, 충남대, 서울대 의과대학, 한국해양대, KAIST 문지캠퍼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