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체험 등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 대야도가 우수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13일 전남 완도에서 열린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태안 대야도가 우수상을 수상해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 마을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대야도는 지난 2005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바지락 캐기, 독살, 무인도, 해상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도는 어촌체험마을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을 위해 대야도를 비롯한 전국 우수 마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보강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어촌체험마을을 `가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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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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