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청년세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주택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1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사회주택` 건설을 마치고 이달 중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회주택 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월 (사)나눔과 미래, 법무법인 태평양, (재)동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세대에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려 주택 건설공사를 추진했다.

이번에 건설된 천호동 사회주택은 입주자 모집을 통해 청년세대 16가구에 주변 시세보다 40-8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2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회주택사업은 지난해부터 서울 용답동과 창천동, 경기도 부천 소사동에 건립돼 청년세대가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장위동 사회주택이 완공되면 총 84세대가 제공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회주택은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도모하려 국내 최초로 민간기금 기반으로 사업을 완수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공헌 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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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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