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6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포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평가에서 복지보건 분야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독거노인공동생활제 운영 △시니어클럽 확대·설치 △복지보건 자체성과 관리체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독거노인공동생활제`는 경로당이나 단독주택을 개·보수해 독거노인들의 공동 취사와 숙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11개 시·군 47곳에서 운영 중이다. 2010년부터 독거노인공동생활제를 시행한 도는 매년 시설보수와 취사도구 및 침구류 구입, 인프라 구축비와 급식비, 공공요금, 수선비, 난방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니어클럽`은 연중 지속참여가 가능하고 성과에 따라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 말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평가에서도 우수 광역자치단체에 선정됨에 따라 도는 2014년 이후 3년 연속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군 평가에서는 홍성군이 우수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박남신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복지 사업 추진에 따른 결과"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충남 복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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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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