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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육군'의 호국영웅들, 조국의 품에 영면

2017-12-07기사 편집 2017-12-07 18: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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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이 엄수돼 호국영웅3위의 유골함이 묘역으로 옮겨지고 있다.사진=육군 제공
[계룡]육군은 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6·25전쟁 호국영웅 3위(位)의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안장식은 결사유격대 고 한진홍 일병, 103노무사단 고 김아귀, 8사단 고 김창헌 일병 등이다.

구홍모(중장) 육군참모차장이 주관하고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장병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고 한진홍 일병과 고 김아귀씨는 유격대와 노무사단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된 6·25전사자로서 대전 현충원에 영면한 1호 유격대원과 노무자가 됐다.

고 한진홍 일병은 1951년 1월 21세의 젊은 나이에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육군직할 결사유격대에 입대, 3주간의 무장첩보 및 유격전 훈련을 받고 1951년 2월 초 북한군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던 중 1951년 2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저항령 일대에서 적과 교전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김아귀씨는 첫 신원이 확인된 비군인 참전 노무자로서 1951년 10월 노무단 103사단 109연대 소속으로 피의 능선전투와 단장의 능선전투에 참전해 전선부대에 탄약·연료·식량 등 보급품 운반과 부상자 후송을 담당했으며 임무수행 중 1951년 10월 5일 전사했다.

노무단 소속으로 1951년부터 정전 될 때까지 약 1만3000여 명이 참전했고 그 중 8794명이 희생당했다.

노무단은 현재도 미8군지원단(KSC) 소속으로 미8군과 주한 미군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8군지원단장(Adam L. Lowmaster, 美중령)이 합동안장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고 김창헌 일병은 1951년 1월, 8사단 10연대에 입대, 영원-맹산전투, 횡성전투,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 등에 투입됐으며 휴전회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시행한 노전평 전투에서 1951년 8월 25일 북한군 2사단 및 13사단과 치열한 교전 중에 장렬하게 전사했다.

구홍모 육군참모차장은 조사를 통해 "임들의 값진 희생은 여기 모인 유족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육군 장병들은 선배님의 숭고한 애국심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더 자유롭고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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