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선 (사진 좌)계룡시 부시장이 캐나다 센테니얼 대학 Ann Buller 총장과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제공
안일선 (사진 좌)계룡시 부시장이 캐나다 센테니얼 대학 Ann Buller 총장과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는 캐나다 토론토 센테니얼 주립대학(Centennial College)과 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학문 교류, 교육과정 및 연구 협력, 영어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센테니얼 대학(총장 Ann Buller)은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최초로 설립된 주립대학으로 교육·경제·문화의 중심지인 토론토에 5개의 캠퍼스를 두고 160여개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5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규모 대학이다.

특히 산학연계가 잘 돼 센테니얼 졸업생에 대한 고용주 만족도 95.5%, 한국학생 취업률 87%를 기록하고 있으며, 캐나다 최초로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국적 기업들이 원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국제교육 부문 최고대학으로 선정되어 캐나다 최초로 연방정부에서 금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룡시 학생들은 내년부터 캐나다의 선진 문화를 경험하고 센테니얼 대학의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센테니얼 대학 관계자는 "자치단체와는 처음 MOU를 체결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을 시정의 중점에 두고 교육 선진도시를 추구하는 계룡시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계룡시 안일선 부시장은 "센테니얼 대학의 체계화·전문화된 교육과정과 선진화된 교육시설을 계룡시의 교육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지역의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계룡시를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는 2018년 대학생 국외연수 사업으로 3월에 장학생 선발 공고해 4월 장학생 20여 명을 최종 선발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센테니얼 대학에서의 영어연수와 캐나다 선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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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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