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정물들의 변종展`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정물들의 변종展` 포스터
"공연·전시 할인카드, 수험표 꼭 챙기세요."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공연·전시회 및 이벤트가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은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열리는 `2017 회원음악회 꿈을 향하여`를 수험생을 위한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공연티켓을 정가의 90% 할인가격인 3000-5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DJAC청년오케스트라와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프로젝트대전오케스트라, 고영일지휘자가 호흡을 맞추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가 협연한다.

대전시립합창단은 대전평생학습관에서 24일 오전 10시 30분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진행하며, 대전전통나래관은 오는 30일 계룡디지텍고에서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달빛마당` 행사를 연다. 시립연정국악원도 다음달 1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힐링 음악회`를 연다. 수험표를 지닌 수험생은 무료로 입장한다.

연극 공연도 수험생 특별 할인에 들어간다. 아신아트컴퍼니는 12월 15일까지 아신극장 1·2관에서 여는 연극 `운빨로맨스`와 `사춘기메들리`를 수험표를 지닌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3만 원이던 티켓을 1만 원으로 할인해준다.

전시회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은 수험생에게 무료 관람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장 폴 아고스티&이융세` 전시회를,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정물들의 변종` 전시와 `이동훈 미술상:전영화전`을 수험생에겐 무료 입장을 하도록 해준다.

특강 및 시사회 등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배재대학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 및 동기부여를 위해 `청년 모험가` 이동진 씨 초빙 특강과 그의 모험을 담은 영화 `고삐` 시사회를 오는 29일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연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꿈을 현실로 일군 과정이 청중에게 생생히 전달돼 이 시대 청춘들이 걱정을 덜었으면 한다"며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과 많은 시민이 오셔서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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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전영화展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전영화展 포스터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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