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군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공유는 지역내 건축물 부설주차장이나 학교주차장의 여유 공간을 인근 주민에게 주말 또는 평일 야간에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 군은 해당 건축물 사업자에게 CCTV 등 방범시설, 주차장 아스콘포장비, 입간판 설치, 견인료 지원,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비 지원 등을 지원한다.

부설주차장을 소유한 건축물 소유자가 유휴시간대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군민은 개방시간을 준수해 주차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2018년 본예산에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진천군지역에는 현재 3개소(옥동유치원, 한울웨딩컨벤션, 진천교육지원청)가 사업대상지로 확정돼 170여대의 주차면적을 확보했으며, 2곳이 추가 협의 중에 있다.

군은 내년까지 20곳(주차면적 500여대)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건축 소유주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천군청 경제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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