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년 대학생 겨울방학 `일석이조 청년희망드림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인턴 117명을 모집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청년희망드림사업`은 지역 우수인재들이 도내 출자·출연기관과 우수기업에서 전공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대학생 인턴십 사업으로, 채용전제형과 현장실습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채용전제형은 8주간의 인턴근무 후 해당 기관의 결정에 따라 정규직 전환까지 연결,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현장실습형은 지역 대학생들이 도 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지역 우수기업에서 행정보조, 연구프로젝트 참여 등 행정인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지역 대학생이며, 이들은 도 산하 8개 출자·출연기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22개의 지역 우수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은 내달 6일까지 대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소속대학 장학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인 내달 28일부터 8주간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주 40시간 이내에 임금은 시간당 9500원으로, 월 152만 원 가량을 근로장학금으로 지급 받는다.

도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수기업으로의 취업연계까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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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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