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정수장 문화공간화사업 설계 공모

세종시는 세종 문화정원을 조성을 위해 조치원정수장 문화공간화 사업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시는 23일 공고 후 12월 13일 오전 10시 현장설명회를 거쳐, 2018년 2월 6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정원 사업은 80여 년 동안 정수장으로 사용된 조치원 평리 12-1 일원의 부지와 평리공원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2016년 문체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부지면적 1만 656㎡에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람시설, 전시·교육시실, 편의시설 및 관리시설 등 건축면적 약 600㎡의 규모로 내년 6월 착공해 12월 개관할 계획이다.

심사는 건축·조경·설계·프로그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및 결과를 발표하고, 1등 작품 설계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기타 입상자(4작품)에게는 최소 250만원에서 최대 1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성수 청춘조치원과장은 "창의성과 예술적 가치를 담은 작품이 선정돼 조치원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체험공간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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