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건설국은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범시민운동을 기본방향으로 `2017년 도로제설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시는 제설기동단 81개조를 편성하고 내년 3월까지 제설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강설로 시내버스 통행이 어려운 외곽도로는 구간별 제설담당자와 시민 모니터요원을 지정하는 한편 주민센터, 군부대, 트랙어 소유 주민 등의 협조체계를 마련해 유사시 이동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응 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율제설단을 조직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골목과 이면도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시 건설관리본부는 도로불편해소상황실을 가동, 24시간 도로긴급보수팀을 운영한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유사시 계백로 등 관내 주요 도로 18개 노선(124㎞)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제설제살포기 등 장비 38대 정비를 완료하고, 덤프트럭 12대를 임차해 신속투입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교량, 경사지,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역 25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주요 교차로 및 외각 노선에 제설함 450곳, 모래주머니 3만 1000개를 설치했다.

이밖에 제설제 5012톤을 확보하는 한편 도로 파손 및 차량부식을 유발하는 염화칼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친환경 제설제도 확보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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