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류보호협회와 (사)한국조류보호협회예산군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4일 오후 2시 예산황새공원 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전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회에는 문화관에서 관리하는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를 비롯해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2호)와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매류(참매), 산양, 물범, 크낙새, 하늘다람쥐 등 박제품 32점이 전시된다.

또 시·도별 천연기념물과 명승 분포도 등을 설명한 판넬 70여 개가 전시되며, 야생조류 13종의 생활상을 담은 생태영상도 선보인다.

박성목 예산군지회장은 "전시기간 동안 조류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경의 영향으로 사라져가는 천연기념물을 통해 자연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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