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6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2014 회계연도부터 3년 연속 거둔 쾌거다.

성과분석은 2016 회계연도 기금을 대상으로 기금정비율, 일몰제 적용률, 채권관리 적정성, 타회계 의존율,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적정성, 계획대비 기금 집행율, 경상적 경비비율 등 7개 지표를 심사해 서면평가와 함께 현지 확인을 거치는 등 객관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대전은 7개 지표 중 모든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몰제 적용률, 채권관리 적정성, 경상적 경비비율 등 3개 지표에서 만점을 얻었다.

시는 그동안 유사기금 통폐합, 중복지원 방지와 함께 목적사업을 확대해 기금 활용도를 높였다. 기금사업 공모제, 시민모니터링, 기금 일몰제 도입 등 기금운용 개선안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시 김광수 예산담당관은 "내년에도 유사기금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기금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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