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공무원들과 21년간 지속해 테니스교류전을 펼치고 있는 영등포구청 공무원들이 대회를 마치고 화이팅 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공무원들과 21년간 지속해 테니스교류전을 펼치고 있는 영등포구청 공무원들이 대회를 마치고 화이팅 하고 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청양군 공무원 테니스 동호회와 영등포구청 테니스 동호회가 21년째 지속적으로 교류, 자매도시를 맺는 등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청양군청 테니스동호회(회장 김대수)와 영등포구청 테니스동호회(회장 안대환)는 지난 18일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림테니스장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1996년부터 시작된 교류전은 영등포구와 청양군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청양 동호회는 친환경 쌀과 고춧가루를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청양 농·특산물을 홍보했고 영등포구 동호회는 화장품을 전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경기를 진행했다.

청양군 김대수 회장은 "정성스럽게 맞이해 주신 영등포 동호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청양 공설테니스장에 14억을 들여 비가림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일기에 상관없이 경기를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안대환 회장은 "테니스로 맺은 21년 우정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것은 물론 자매도시 간 서로 도우며 모든 분야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과 영등포구청공무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계기로 지난 9일과 10일에는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영등포구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리더십 향상 워크숍이 열렸으며, 10일과 11일에는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간부공무원 워크숍이 개최되는 등 자매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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