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의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지난 15일 종료됨에 따라 예산군보건소가 의료기관 잔여 백신을 회수,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2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2만 2580명 중 1만 9450(86.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아직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한 노인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백신은 접종 2주 후 방어항체가 형성돼 약 6개월 유지되기 때문에 늦어도 12월 초 까지는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어린이는 내년 4월까지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독감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유·무료 접종도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백신 소진의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예약 후 이용 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만성질환자나 고령자, 영유아들은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백신 접종을 마쳐야 내년 상반기까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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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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