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계룡시가 시행하고 있는 기업전담관제가 기업들의 애로 해소 창구 역할을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공무원 1명이 4개 기업을 전담하는 `1직원 4기업 소통전담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공무원이 기업과 기업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수요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업소통 전담관으로 지역경제과장을 총괄로 지역경제과 직원 10명 전원을 지정하고 1명의 직원이 4개 업체를 반기별로 방문, 그 기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아울러 중앙정부와 도, 시의 기업지원 시책을 알리고 있다.

또 공무원과 기업간 현장중심의 소통을 통해 기업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산업현장의 당면한 현실을 수시로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파악된 기업의 규제 및 애로사항은 계룡시 지역경제과장을 총괄로 하는 기업소통 전담관을 통해 자체 처리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 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적극 제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까지 해당 전담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기업들의 반응 등 성과분석을 통해 전부서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기업 정보의 부족으로 맞춤형 정부나 충남도의 기업지원 시책추진 한계에 따른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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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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