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식중독은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들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채소류, 어패류) 및 지하수 등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감염으로 12-50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등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5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11월 7건, 12월 12건, 1월 8건, 2월 5건 등으로 겨울철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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