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올해 마지막 정오의 음악회인 청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탁오 음악회`를 오는 16일 오전 11시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이 마련한 탁오 음악회는 어화만추 콘셉트로 깊어가는 가을을 위한 국악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주시립국악단과 대금 박노상(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 우리가락 좋을시고 `청성자진한입`으로 문을 연다.

이어 청주시립국악단과 판소리 오혜원이 사시사철 풍경을 묘사한 `사철가`,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인 `쑥대머리`, 각설이패들의 장터 노래인 `장타령` 등을 노래한다.

특별무대에서는 청주시립국악단과 가야금 명인 박현숙 교수가 `침향무`를 협연한다.

국악관현악 `어여차 가을`, `신내림`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탁오음악회는 국악을 중심으로 대금, 판소리, 가야금 등을 선보이는 감미로운 선율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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