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임천초등학교는 지난 9일 전교생 대상으로 성흥관에서 `즐거운 수학 내 마음에 저장`이라는 주제로 수학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수포자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도전할 만한 교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포디프레임, 도미노스틱, 러시아워(주니어), 테셀레이션(에셔의 도마뱀 퍼즐), 소마큐브, 구슬퍼즐, 드림캐쳐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메모지를 활용한 `수학은 00이다`라는 짧은 글짓기 붙이기, 바둑알을 이용해 거리 맞추고 초코파이 타는 `수학 파이데이`도 실시했다.

다양한 만들기 자료 및 놀이·게임 자료를 활용한 활동 중심 학습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박상천 교사는 "교사는 아는 만큼 가르칠 수 있다는 말처럼 창의 수학 축제를 준비하며 수학 시간에 각 학급에서 재미로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수학 프로그램이 많아서 선생님들께 연수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창의 수학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동준 학생은 "평소 수학시간이 재미가 없었는데 만들기와 보드게임, 놀이로 하니까 너무 좋아요. 오늘은 수학과 친해지는 날이네요"하며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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