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발표한 2017년 통계자료(2015년 말 기준 시·군별 지역내총생산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는 6792만 원으로 8년 연속 충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는 충북도내 평균 3299만 원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의 제조업 비율이 높을수록 1인당 GRD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진천군의 제조업 비율은 69.6%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천군의 제조업체수를 살펴보면 2010년 말 기준 751개에서 2017년 10말 현재 1089개로 7년간 45% 이상 급증했다.

특히 최근 2년간 한화큐셀, CJ 등 대기업과 3조 원에 가까운 투자유치에 성공해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현재보다 연간 약 2조 원 이상의 추가 GRDP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대내외의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는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구 1인당 GRDP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공동주택 공급, 대규모 일자리 창출, 최적의 정주 인프라 확충, 명품 교육여건 조성 등의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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