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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변인으로서 국민 대변 민의 반영위해 발로 뛰었다"

2017-10-31기사 편집 2017-10-31 1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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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국감 소회

첨부사진1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7년 국감을 마치며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강훈식 의원실 제공
"민의에 따라 정부를 견제하고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2017년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들어가면서 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이 밝힌 소회다.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을 맞아 집권여당 원내대변인에게 당과 정부에서 기대하는 모습이 있었을 게다. 또 초선이자, 충청권에서 가장 젊은 의원으로서 두번째 맞이하는 국감인 만큼, 농익은 솜씨로 큰 거 한 건 터트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준비도 철저했을 것이다. 본보가 국감 총평을 듣기 위한 인터뷰 대상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원칙론자였다.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주요 키워드를 이슈화시키는데 주력하기 보다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데 방점을 찍고, 국감에 임했다.

이번 국감에서 강 의원이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제 여당인데 살살 좀 해달라'는 주문이었다고 한다. 대선을 전후로 야여가 바뀐 국감을 치르면서 많은 게 달라졌지만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변함이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강 의원은 "여당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무엇보다 국민의 대표로서 임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고 시정을 약속받아 좀 더 나은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회의원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가시적 성과도 적지 않았다. 국회 국토위 소속인 그는 국토교통부 첫 국감에서 국토부 소관 법정단체들이 제대로 감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제기했고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는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업무를 벗어난 영리활동과 채용비리, 낙하산 인사, 예산 낭비 등 방만한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헤쳤고 피감기관의 시정을 이끌어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강 의원은 "법정단체들의 전반적인 낙하산 인사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법정단체 등 공공기관들의 인사채용 비리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지시해 뿌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의 면세점 구역내 성형외과 설치 계획은 물론 박근혜정부 시절 LH의 K타워 사업이 청와대의 압력에 의해 무리하게 추진된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충청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내년 SOC사업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상황임에도 7000억 원이 넘는 서해복선전철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강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단위 선거인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개헌이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안에 지방분권을 얼마나 담아 놓느냐가 내년 지방선거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방정부로 표현할 만큼 지방분권에 대한 목표가 있다. 충청권만을 놓고 봐도 지방분권에 세종시 행정수도가 포함될 수밖에 없어 개헌안이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 의원은 끝으로 "원내대변인으로서 더 꼼꼼하게 국민을 대변하고 국감 뒤 진행되는 예산과 법안 심사에서도 민의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지키는 정당으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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